"딸, 월세 계약은 집 구조만 보고 덜컥 결정하면 나중에 피곤해져.
계약하기 전에 네가 꼭 확인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어. 엄마가 알려줄 테니까 천천히 잘 들어봐."
[목차]
- 월세 계약 전, 집 보러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기본 상식
- 월세 집 보러 갈 때 꼭 확인해야 할 9가지 체크포인트
2-1. 첫 번째: 전입신고 가능한지 확인하세요
2-2. 두 번째: 관리비 포함 항목 꼼꼼히 따져보세요
2-3. 세 번째: 누수, 곰팡이 흔적 확인은 필수입니다
2-4. 네 번째: 창문 방향과 채광 확인하기
2-5. 다섯 번째: 보일러, 온수 작동 여부 꼭 점검하세요
2-6. 여섯 번째: 수도, 전기, 가스 미납 여부 확인
2-7. 일곱 번째: 공동현관 보안과 주변 치안 확인
2-8. 여덟 번째: 층간소음 및 이웃 환경 체크
2-9. 아홉 번째: 집주인 실소유자 확인 및 임대차 계약서 검토 - 집 계약 전 엄마가 딸에게 꼭 해주는 마지막 조언
- 마무리: 월세 계약, 꼼꼼함이 나를 지켜줍니다
1. 월세 계약 전, 집 보러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기본 상식
월세는 단순히 월마다 집세만 내는 계약이 아닙니다. 계약 구조나 조건에 따라 분쟁이 생기기도 하고, 사소한 점검 미흡으로 입주 후 불편을 겪기도 하죠. 특히 처음 자취를 하거나 첫 월세방을 구하는 분들은 꼭 미리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놓고, 현장 방문 시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월세 집 보러 갈 때 꼭 확인해야 할 9가지 체크포인트
첫 번째: 전입신고 가능한지 확인하세요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건 전입신고가 가능한 집인지야. 전입신고가 안 되면 세입자 권리가 약해지고, 확정일자 효력도 없거든. 계약 전에 집주인에게 전입신고 가능한 집인지 꼭 물어봐."
전입신고가 가능한 집이어야만 세입자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집주인이 '세대 수가 많아서 안 된다', '기존 세입자가 있다' 등의 이유로 전입을 미루자고 하면, 그 계약은 다시 한번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두 번째: 관리비 포함 항목 꼼꼼히 따져보세요
"관리비 포함이라더니 나중에 전기세, 수도세, 인터넷까지 따로 내라고 하면 억울하잖아. 포함된 항목을 미리 계약서에 명확히 적어두는 게 좋아."
월세 이외에 매달 관리비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기세, 수도세, 가스비, 인터넷 요금, TV 수신료 등이 포함되는지 아닌지를 반드시 물어보시고, 되도록이면 계약서에 명시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 누수, 곰팡이 흔적 확인은 필수입니다
"천장, 벽 모서리, 싱크대 밑, 욕실 타일 틈새 같은 데 곰팡이나 물 얼룩 있는지 잘 살펴봐. 한 번 생긴 곰팡이는 고치기 쉽지 않아."
눈에 보이는 부분만 깨끗해도 가구나 가전제품을 치우고 나면 곰팡이나 누수 흔적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싱크대 아래나 욕실 벽, 천장 구석 등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네 번째: 창문 방향과 채광 확인하기
"남향인지, 빛이 잘 들어오는지 꼭 봐. 햇빛이 안 들면 습기도 많고 곰팡이도 잘 생겨."
채광은 실내 습기와 온도 유지에 중요한 영향을 줍니다. 특히 겨울철 난방비와도 연관되기 때문에, 창문 방향이 어느 쪽인지 확인해 보시고, 집에 들어오는 자연광의 양을 체크해 보세요.
다섯 번째: 보일러, 온수 작동 여부 꼭 점검하세요
"보일러 틀어보라고 해. 물도 데워지는지 확인해야 해. 나중에 찬물만 나오면 난리 난다."
보일러가 정상 작동하는지, 온수가 잘 나오는지 확인하세요. 특히 욕실 샤워기 쪽과 주방 쪽 온수 수압이 모두 괜찮은지도 점검해 보세요.
여섯 번째: 수도, 전기, 가스 미납 여부 확인
"혹시라도 전기세나 가스 요금 밀려 있으면, 네가 입주하고 나서 낼 수도 있어. 꼭 부동산에 문의해봐."
이전 세입자가 납부하지 않은 공과금이 있다면, 새로운 세입자에게 부과될 수 있습니다. 계약 전에 수도, 전기, 가스가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미납 여부도 확인해 보세요.
일곱 번째: 공동현관 보안과 주변 치안 확인
"요즘 세상이 험하니까, 공동현관은 비밀번호로 잠겨 있는지, CCTV는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해."
집 안은 물론이고 건물 외부의 보안도 매우 중요합니다. 공동현관 비밀번호가 잘 설정되어 있는지, 외부인 출입이 자유로운 구조는 아닌지 확인하시고, 가능하다면 주변 이웃이나 상가에 치안 상태를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덟 번째: 층간소음 및 이웃 환경 체크
"윗집에서 쿵쿵거리거나, 옆집이 시끄러운 집이면 아무리 방이 예뻐도 살기 힘들어."
잠깐 머무르는 방문으로는 파악이 어려운 부분이지만, 방문할 때 층간소음이나 벽 너머 소리가 얼마나 들리는지 체크해보시고, 가능하다면 야간 시간대에도 한 번 더 방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홉 번째: 집주인 실소유자 확인 및 임대차 계약서 검토
"집주인이 직접 계약하는지, 혹시 대리인이면 위임장 있는지 꼭 확인하고, 임대차계약서 조항도 잘 읽어봐."
계약하는 사람이 실제 집주인인지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등기부등본을 통해 실소유자를 확인하고, 계약서에는 계약 기간, 보증금, 월세, 퇴실 조건 등이 명확히 기재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 집 계약 전 엄마가 딸에게 꼭 해주는 마지막 조언
"딸, 방 예쁘고 저렴하다고 너무 급하게 결정하지 마. 일단 오늘 본 집은 사진 찍어두고, 메모도 해서 비교해봐. 그리고 집주인 인상이나 느낌도 중요하니까 사람 자체도 잘 봐야 해. 방이 아무리 좋아도 이상한 집주인이면 마음고생이 많아져."
4. 마무리: 월세 계약, 꼼꼼함이 나를 지켜줍니다
월세 계약은 단순히 집을 구하는 일이 아닙니다. 앞으로 몇 개월, 혹은 몇 년 동안 나의 생활을 책임질 중요한 선택입니다. 임대차보호법이 있더라도, 처음부터 꼼꼼하게 점검하고 기록해 두는 것이 나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입니다.
이 글이 월세 집을 구하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계약하기 전에는 밑에 링크를 참고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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