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보

수의사가 알려주는 강아지 사료 고르는 핵심 기준 7가지

T R A M A 2025. 4. 10. 16:36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사료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공감하실 겁니다.
사료는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라, 우리 아이의 건강과 직결된 '주식'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시중에 워낙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있다 보니 어떤 사료가 좋은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지 고민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수의사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사료 선택 기준 7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기준들만 잘 기억해 두셔도 우리 강아지에게 꼭 맞는 사료를 고르실 수 있을 거예요.

 


1. AAFCO 또는 FEDIAF 기준을 충족했는지 확인하기

사료의 기본 중 기본은 '영양소 기준'입니다.
미국의 AAFCO(미국 사료협회)나 유럽의 FEDIAF(유럽 반려동물 식품 연합) 기준을 따르는 제품이라면,
영양학적으로 최소한의 기준은 충족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기준을 충족한 제품은 보통 포장지에 “AAFCO 기준 충족”이라는 문구가 들어 있어요.
물론 이 문구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최고급'은 아니지만,
최소한 '영양 불균형' 위험은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2. 주원료가 ‘육류’인지 체크하세요

성분표를 볼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은 '주원료'입니다.
성분은 함량이 많은 순서대로 표기되기 때문에, 첫 번째나 두 번째에 **'육류(예: 닭고기, 오리고기)'**가 들어가 있는지를 확인하세요.

고기 대신 '곡물'이나 '식물성 단백질'이 앞에 있다면,
그 사료는 단백질의 질이나 소화 흡수 면에서 아쉬울 수 있습니다.
육류 기반의 고단백 사료는 근육 유지, 피부 건강, 면역력에 더 좋은 영향을 줍니다.


3. 연령과 건강 상태에 맞는 사료 선택하기

강아지도 사람처럼 나이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가 달라집니다.
성장기에는 칼로리와 단백질이 더 많이 필요하고,
노령견은 관절과 소화 건강을 위한 성분이 중요해지죠.

또한 알레르기가 있거나, 간·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맞춤 처방식 사료를 선택해야 하므로, 이 부분은 수의사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제품에는 보통 '퍼피', '어덜트', '시니어', '알레르기용', '다이어트용' 등의 표기가 있으니 꼼꼼히 읽어보세요.


4. 알레르기 유발 성분은 없는지 확인하세요

강아지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릅니다.
하지만 대표적으로 소맥글루텐, 옥수수, 대두, 유제품, 인공 색소나 향료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즘에는 단일 단백질 사료그레인프리(곡물 제외)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는 알레르기나 소화 문제가 있는 강아지에게 적합할 수 있습니다.
단, 무조건 그레인프리라고 해서 무조건 좋다는 건 아니므로 강아지 체질에 맞는지를 먼저 확인해 주세요.


5. 사료의 기호성도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사료라도 강아지가 먹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강아지가 잘 먹는지도 중요하지만,
과도하게 향미제를 넣어 **‘중독성’**을 높인 제품은 오히려 장기적으로 해가 될 수 있어요.

초기에 샘플을 받아서 급여해보고,
먹는 반응과 대변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6. 브랜드의 신뢰성과 제조 공정 확인

브랜드가 자체 생산 시설을 가지고 있는지,
수의사 및 영양학자가 사료 개발에 참여했는지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한, 최근 몇 년간 리콜 이력이 있는지,
원재료를 어디서 조달하는지도 꼼꼼히 따져보는 게 좋아요.

정직한 브랜드는 홈페이지나 포장지에 이런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7. 성분표 확인, 영양 비율 균형이 맞는지 체크

대한민국 사료법상, 사료 포장지에는
조단백질, 조지방, 조섬유, 칼슘, 인, 수분, 조회분 등 7가지 기본 영양소 함량을 표기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값들이 너무 치우쳐 있거나 너무 낮다면,
장기 급여 시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단백질은 2228%, 지방은 1018% 정도가 적당하며,
칼슘과 인의 비율도 1.2:1 정도가 이상적입니다.


수의사 추천! 믿고 급여할 수 있는 강아지 사료 3가지

마지막으로, 수의사들이 실제로 추천하는 사료 중에서
국내외 보호자들에게 인기가 높고, AAFCO 기준을 충족한 제품들을 정리해드립니다.

 

1. 청담닥터스랩 가수분해 강아지 사료 (2kg)

  • 장점: 알러지/피부/관절/소화 건강까지 고려한 가수분해 단백질 사료
  • 특징: 수의사 연구진 참여, 알러지 유발 물질 최소화
  • 추천 대상: 알레르기 강아지, 소화 민감견
  • 제품 링크용 이름: 청담닥터스랩 가수분해 사료 2kg

2. IAMs 퍼피 치킨 대용량 사료 (5kg)

  • 장점: 어린 강아지 전용, 성장과 면역력 강화에 적합
  • 특징: DHA, 칼슘, 오메가3 강화, 미국 AAFCO 기준 충족
  • 추천 대상: 12개월 미만 퍼피
  • 제품 링크용 이름: IAMs 강아지 퍼피 사료 5kg

3. 웰니스 심플 살몬 앤 포테이토

  • 장점: 곡물 제거, 피부와 알러지에 좋은 연어 베이스
  • 특징: 그레인프리 + 고단백 구성
  • 추천 대상: 민감성 피부, 기호성 높은 사료를 찾는 강아지
  • 제품 링크용 이름: 웰니스 심플 연어 사료

마무리하며

강아지 사료를 고를 때는 '브랜드'나 '유행'보다
우리 아이의 체질과 건강 상태, 나이를 먼저 떠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려워 보이더라도,
오늘 소개한 7가지 기준을 하나씩 체크해가며 선택하신다면
반드시 좋은 사료를 찾게 되실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사료는 '단기 이벤트'가 아닌 ‘장기 루틴’**이라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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