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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초기 증상 완벽 가이드 - 논문 기반 설명

T H E T R A M A 2025. 4. 28. 16:42

 

 

치매 초기 증상 완벽 가이드

 치매는 조기에 발견할수록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기억력 감퇴, 언어 능력 저하, 시간 및 장소 혼동 등 치매 초기 증상을 자세히 설명하고, 예방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에 대해 다룹니다.

목차

 

1. 기억력 감퇴

치매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하고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바로 기억력 감퇴입니다.
일상 대화를 나누던 중 상대방이 방금 말한 내용을 잊거나, 반복적으로 같은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최근 일어난 일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 아침에 약을 먹었는지 기억하지 못하거나,
  • 방금 통화한 사실을 잊고 다시 전화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 약속 장소나 시간을 착각하는 사례도 빈번해집니다.

Jack et al. (2018)의 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치매 초기에는 뇌의 '해마(hippocampus)' 부위가 손상되기 시작하는데, 이 해마는 인간의 새로운 기억을 저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정보"를 저장하고 회상하는 능력부터 먼저 저하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나이가 들어 깜빡거린다"는 것과는 다릅니다. 나이로 인한 건망증은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돌아오는 경우가 많지만, 치매에 의한 기억력 저하는 아예 기억 자체를 떠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Jack, C. R., et al. (2018). NIA-AA Research Framework 논문 보기

 

2. 언어 능력 저하

두 번째 주요 증상은 언어 능력의 저하입니다.
이는 평소 자연스럽게 하던 대화나 글쓰기에서 단어 선택이 느려지거나 부정확해지는 현상으로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 일상적인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그거 있잖아..."라고 둘러 말하거나,
  • 물건 이름을 몰라 "저거 좀 줘"처럼 애매하게 표현하게 됩니다.
  • 문장을 완성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중간에 말을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Dubois et al. (2014)는 "언어 처리 능력의 저하가 치매 진단에서 매우 중요한 초기 지표"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언어를 담당하는 좌측 측두엽(temporal lobe) 기능의 저하가 관찰됩니다.

또한 치매 초기에는 간단한 단어는 기억하지만, 복잡하거나 추상적인 표현을 사용할 때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글을 쓸 때에도 문장이 비문이 되거나, 말이 매끄럽지 않고 끊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언어 능력 저하는 대화를 회피하게 만들고, 결국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Dubois, B., et al. (2014). IWG-2 기준 논문 보기

 

3. 시간 및 장소 혼동

세 번째는 시간 및 장소 혼동입니다.
이는 치매 초기 환자에게 매우 중요한 경고 신호입니다.

  • 오늘이 몇 월 몇 일인지 헷갈리거나,
  • 오전/오후를 혼동하거나,
  • 심지어 계절이나 연도를 착각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 자신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를 인지하지 못하고 길을 잃기도 합니다.

특히,

  • 평소 다니던 동네에서 길을 잃거나,
  • 가까운 슈퍼마켓을 찾지 못하거나,
  • 가족 행사 일정이나 병원 예약 날짜를 잘못 기억하는 일 등이 잦아집니다.

이는 뇌의 공간 인지 능력(spatial orientation)과 시간 감각을 담당하는 부위가 손상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치매 초기 단계에서는 후두엽(parietal lobe)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습니다.

시간 감각과 공간 감각은 사람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기능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손상되면 일상생활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초기에는 "조금 헷갈린 것 같다" 정도로 가볍게 넘기기 쉬운데, 만약 빈도와 강도가 점점 심해진다면 반드시 전문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4. 판단력 저하

치매 초기에는 판단력문제 해결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현상이 자주 관찰됩니다.
여기서 '판단력'이란, 일상생활 속에서 합리적이고 적절한 결정을 내리는 능력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 금융 사기 전화를 믿고 바로 송금하는 등의 위험 행동
  • 물건을 살 때 가격이나 품질을 제대로 비교하지 못하고 즉흥적으로 구매
  • 약속이나 규칙을 무시하고, 상황에 맞지 않는 결정을 내리는 것 등이 대표적입니다.

Jack et al. (2018)의 연구에 따르면, 치매 초기 환자는 전두엽(frontal lobe) 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하는데, 이 부위는 특히 판단력과 자기 통제력, 계획 능력을 담당합니다.
따라서 평소에는 잘 하지 않던 충동적 행동, 비합리적 선택이 빈번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복잡한 상황을 이해하거나 여러 가지 대안을 비교해서 결정하는 능력이 약해지므로, 계약서 서명, 돈 관리, 장기적인 계획 세우기 같은 활동에서 큰 실수를 할 위험이 커집니다.

판단력 저하는 본인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족이나 주변인이 변화를 빨리 눈치채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성격 및 행동 변화

치매 초기 증상 중 또 하나 주목해야 할 부분은 성격과 행동의 변화입니다.
특히 이전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 나타난다면 강력한 경고 신호입니다.

예를 들어,

  • 원래 밝고 외향적이던 사람이 지나치게 의심이 많아지고
  • 가족이나 친구를 신뢰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이며
  • 사소한 일에도 과민반응을 하거나,
  • 갑작스레 우울해지고 사회적 활동을 기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Dubois et al. (2014)은 성격 변화가 치매 초기 진단에서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전두엽 및 변연계(limbic system)가 치매 진행 초기에 영향을 받으면서 이러한 심리적 변화가 나타납니다.

단순한 '기분 변화'와는 다르게,

  • 지속적이고 점진적으로 심해지고
  • 주변 상황과 무관하게 부정적인 감정이 주를 이루며
  •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성격 변화는 본인보다 주변 가족들이 더 먼저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아, 이때 적절한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 참고 논문: Dubois, B., et al. (2014)

 

6. 치매 조기 발견의 중요성

치매는 현재까지 완치가 불가능한 질병입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하면,

  • 증상의 진행을 상당히 늦출 수 있고
  • 환자의 삶의 질(Quality of Life)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여러 국제 치매 연구 기관들은,
조기 진단 및 조기 개입이 치매 관리의 핵심 전략이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조기 발견을 통해 가능한 조치들로는

  • 약물 치료(예: 항치매 약물)
  • 인지 기능 훈련(두뇌 운동 프로그램)
  • 건강한 생활습관 관리(운동, 식단, 스트레스 관리)
  • 가족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 등이 있습니다.

초기에 발견할 경우, 환자는

  • 스스로 치료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고,
  • 가족도 체계적으로 돌봄 계획을 세울 수 있어 부담이 감소합니다.

특히 Jack et al. (2018) 연구에서는 "조기 개입을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의 평균 진행 속도를 30% 이상 늦출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핵심 메시지는 이렇습니다:
"치매는 빨리 발견할수록,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진다."

🔗 참고 논문: Jack, C. R., et al. (2018)

 

7. 참고 논문

 

 

 

치매 초기증상부터 예방까지|국내 연구 기반 과학적 방법

치매는 전 세계적으로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다수의 연구에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치매 발생 위험을 최대 40%까지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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